머니 사이언스

입력 2006-02-04 13:37:57

윌리엄 파운드스톤 지음/김현구 옮김/ 도서출판 소스 펴냄

재테크가 인생 최대의 목표로 떠오른 요즘 '불확실한 투자의 세계에서 확실한 승리를 얻는 공식'을 부제로 한 이 책은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원제는 '돈 버는 공식(Fortune's Formula)'.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은 돈을, 파산위험 없이, 합법적으로 벌 수 있는, 주식시장과 카지노와 경마장에서 실제로 증명된, 아주 간단한 공식에 대한 이야기. 이쯤되면 당장 손이 뻗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돈 버는 공식(켈리 공식)은 'Gmax=R'이다. 여기서 G는 투자자 또는 도박가의 부의 성장속도, max는 최대값으로 Gmax는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부의 성장률, 즉 최대수익률을 뜻한다. R은 정보율, 즉 정보의 순도다. 결국 정보의 순도가 빠르면 부의 성장 속도도 빠르다는 말이다.책에서는 이 공식을 만든 사람, 이해를 돕는 설명, 논쟁, 실제 사례 등의 얘기가 가득히 펼쳐진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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