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난 이후 과연 독자카페의 주인공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매일신문이 가져다 준 행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독자가 있는가 하면 이번 설에 완전히 떴다는 독자, 동네에서 너무 인사를 해오는 통에 걸음걸이마저 조심스럽다는 독자등등…. 독자카페의 주인공들이 겪은 뒷이야기들을 모아봤습니다.
★ 쏟아진 축하전화…유명인사 된 기분
매일신문 위력에 또 한번 놀라 이렇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지난 1월 21일날 독자카페에 제 글과 옛 가족사진이 나간 후, 많은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내가 받은 축하 전화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설날 집안 차례를 모시러 다닐 때 명절에만 만날 수 있는 먼 친척 아제, 젊은 할배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고, 친정에 온 누나는 그 사진이 나간 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유명인사가 될 정도로 축하를 받았다고 하니 괜히 내가 어깨가 으쓱해졌습니다.
누나는 그 사진을 찍을 때의 모습이 지금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고향 아래 위 동네 친구들로부터 "니 맞제? 니를 생각하니 니 동생도 아련히 알 것 같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답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와 독자가 원하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정성필(대구시 달서구 유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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