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태운 埃여객선 침몰
3일 승객과 승무원 약 1천500여 명을 태우고 가다 홍해에서 침몰한 이집트 대형 여객선으로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185구의 시신이 수습되고 구조된 사람도 241명이라고 이집트 고위 경찰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사고 선박의 도착 예정지였던 이집트 사파가항에서 "구조대가 185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산 채로 발견된 241명을 구조했다"고 말했다. 추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과 구조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해상 소식통들은 강풍 등으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이집트로 가던 '알-살람 보카치오 98'호는 전날 오후 7 시 사우디의 두바항을 출발한 뒤 실종됐으며 이집트의 연안 도시 후르가다에서 약 57마일 떨어진 홍해상에서 3일 새벽 0~2시 사이에 침몰했다.
한편 주 이집트 한국대사관(최승호 대사)은 3일 홍해 상에서 발생한 이집트 여객선 침몰사고로 희생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이로로이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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