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부둣가에 방치된 폐어망을 수거한 뒤 바닷속 침체어망으로 속여 2천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폐어망 수거업체 ㅊ사 대표 장모(45·포항 연일읍), ㅍ사 대표 배모(51·경주 동천동) 씨를 조사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장씨 등은 지난 2004년 울진군에서 시행중인 침체어망 인양사업과 관련, 부둣가의 폐어망을 바닷속 침체어망인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사업비 2천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또 해경은 이 사업과 관련 어장정화업체 ㄷ사 대표 김모(55·포항 장성동) 씨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전 울진군 수산과 서모(48) 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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