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봉양-육아-가족과 동거 42%
공무원들이 부처나 중앙과 지방간 이동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부모 봉양이나 육아, 가족과 동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작년에 수시교류를 신청, 부처나 중앙과 지방간이동을 한 4급 이하 공무원 14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가장 많은 42%인 6 2명이 부모 부양이나 육아문제, 가족과 동거 등을 이유로 연고지 근무를 신청했다.
이어 능력개발 및 적성(20%)과 업무변화(14%) 등을 이유로 수시교류를 신청했다. 중앙인사위는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등 4차례 걸쳐 4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인사교류정보센'(http://www.csc.go.kr/exchange/)에서 개별적으로 신청을받아 부처간,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를 시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1천272명이 신청, 이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146명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근무 부처를 옮겼다.
수시 교류를 희망자는 중앙인사위 홈페이지(http://www.csc.go.kr)에 연계돼있는 인사교류정보센터에 접속해 비공개 게시판인 '인사교류 신청'란에 희망사항을 올리면 된다.
중앙인사위는 수시교류 신청자의 희망사항을 검토해 분기별로 근무기관과 신청자를 서로 연결해주게 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수시교류를 통해 기러기 아빠 신세를 면한 공무원들이 적지 않다"며 "수시교류가 이뤄지려면 교류 상대자와 희망기관 및 지역이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공무원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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