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법관 42명 인사
대법원은 1일 특허법원장에 이흥복 대전고법원장을 겸임 발령하고 광주지법원장에 전수안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임명하는 등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4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3일자로 단행했다.
광주지법원장에 임명된 전 부장판사는 이영애 전 춘천지법원장에 이은 두번째여성 법원장으로 기록됐다. 이번 인사에서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에 유남석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 수석교수에 지대운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전보됐다.
전 부장판사가 광주지법원장에 임명됨에 따라 홍성무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수석부장판사로 전보됐고, 강영호 대전고법 부장판사와 김용호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 11 명이 서울고법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신 부산지법 동부지원 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 12기로서는 유일하게 부산고법부장판사로 승진 발령됐고 김창석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를 비롯한 사법연수원 13기11명, 강일원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을 비롯한 사법연수원 14기 8명 등 20명의 지방법원 부장판사들이 고법 부장판사로 승진 발령됐다.
또 서기석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로, 길기봉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항소심 재판을 담당하기 위해 전주지법 내에 새로 신설된 광주고법 전주부 부장판사에는 방극성 광주고법 부장판사가 전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