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형 백화점의 원조인 동아백화점 수성점이 개점 10주년을 맞았다. 수성점은 지난 1996년 1월 지하 5층, 지상 9층, 매장면적 4천300여 평, 연면적 1만8천 평 규모로 수성구 지산·범물단지 중심에 자리잡았다. 지난 2004년 8월엔 4개관 850여 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오픈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7층에 서적·음반·캐주얼 등 이지캐주얼 전문관을 꾸미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문화 백화점으로 변신을 꾀하며 본관과 별관을 잇는 연결 브릿지에 '미니 갤러리'를 만들었다.
동아백화점 수성점 이종원 이사는 "올해에는 대구지역 첫 지역밀착형 문화백화점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며 "단순히 장바구니를 들고 쇼핑하는 백화점이 아니라 지역민과 문화를 공유하는 백화점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성점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0~23일까지 5~7%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10대 인기 명품 브랜드 경품행사, 11일 오후 2~6시 일일 점장으로 나선 방송인 이상벽 씨 팬사인회를 연다. 명사 초청특강으로 '모든 아이는 영재로 태어난다'의 저자이자 영재 송유근 군의 아버지 송수진 씨의 특별 강연이 11일 열린다.
홍진경 팬사인회가 18일, 아나운서 정지영 팬사인회가 19일 열리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최신 영화시사회(흡혈형사 나도열 6일, 백만장자의 첫사랑 7일, 구세주 8일)도 잇따라 진행된다. 수성 아이스링크 및 온천 초대권도 행사기간 중 구매고객에게 나눠준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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