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美 대통령 국정연설 초록
백악관이 31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앞서 배포한 초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금과 같은 결정적 시기에 여러분이나 나는 조국의 미래와 성격을 결정할 선택들을 할 것이다. 우리는 자유의 적들을 추적하는데 있어 자신감 있게 행동할지 아니면 보다 안일한 삶을 찾기 위한 희망 속에서 우리의 의무로부터 후퇴할지를 선택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 경제를 선도함으로써 우리의 번영을 구축할지 아니면 우리를 무역과 기회로부터 닫아야 할지를 선택할 것이다. 복잡하고 도전적인 시기에 고립주의와 보호주의는 넓어 보이고 우리를 초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위험으로 끝나며 쇠망한다.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고,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길, 우리의 지도력에 의해 우리의 운명을 통제할 유일한 길은 미국이 계속 선도하는 것이다.
해외에서 미국은 폭정의 종식이라는 역사적이고도 장기적인 목표를 결연히 추구하고 있으며, 미래 미국의 안보가 여기에 달려 있다. 우리가 사악한 습격자들을 내버려 둘 경우 그들은 우리를 놔두지 않고, 단지 전장을 우리의 국경으로 옮겨 올 것이다. 궁극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을 패배시키는 유일한 길은 그들에게 정치적 자유와 평화적 변화라는 희망찬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증오와 공포에 찬 그들의 어두운 비전을 패배시키는 것이다.
세계 속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적 진보를 고취시키고, 질병을 퇴치하며 희망없는 땅에 희망을 전파하는 노력을 펴야 한다.
미국은 위대한 기회를 갖고 있다. 우리는 세계 속에 우리의 경제적 지도력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번영을 구축할 것이다. 미국의 경제는 훌륭하지만, 역동적인 세계 경제 속에서 중국, 인도와 같은 새로운 경쟁국들이 생겨나고 있는 만큼 자족할 여유는 없다.
우리는 인간의 창조성과 재능 부분에서 세계를 계속 선도해야 한다. 세계 속에서 미국의 가장 큰 우위점은 우리의 교육받은, 열심히 일하며 야망에 찬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 우위를 지켜 나갈 것이다.
미국은 석유에 중독돼 있으며, 이 석유는 종종 세계의 불안정한 지역에서 수입된다. 이러한 중독을 끊는 최선의 방법은 기술이다. 정부는 빈자와 고령자들을 위한 의료 보장을 지원할 책무를 갖고 있으며, 그러한 책무를 수렴하고 있다. 모든 미국인들을 위해 우리는 의료 보장 비용의 증가를 해결하고 의사-환자 간의 관계를 강화해야 하며, 필요한 의료 보험을 제공받도록 도와야 한다.
미국의 위대함은 권력이나 사치품으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며 미국인 자체, 그리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느냐로 측정되는 것이다. 우리는 남에게 동정적이며, 남부끄럽지 않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