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김희준씨에 성금 775만원 전달

입력 2006-02-01 08: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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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지난 달 31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희준(20·본지 1월 18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775만 원을 김씨의 어머니 서영순(44)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서씨는 "마음은 있어도 다들 어렵다고 하는 시절이라 실제 도움을 주기란 어려운 일인데도 이처럼 정성을 모아줘 감사드린다"며 "희준이도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돌아볼 줄 아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희준 씨는 현재 약물치료 막바지 단계에 와 있습니다. 식사도 잘하고 몸무게도 조금 늘 정도로 잘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서씨는 "희준이의 몸에 맞는 골수를 찾게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골수이식수술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뇌출혈로 쓰러진 '봉사왕' 강성범(52·본지 1월 25일자 보도) 씨를 돕기 위해 14개 단체, 71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700만8천100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금호로타리클럽 채경용 회장 외 회원일동 100만원 △(주)태원전기 30만원 △(주)구미개발 30만원 △삼성전자 무선 우·사·동 봉사팀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대구중부경찰서 20만원 △대구시 의사회 20만원 △(주)1.2 1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바이오스타 5만원 △(주)월드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정재규 50만원 △김진숙 30만원 △송광길 성호상 윤정민 20만원 △이송규 11만5천700원 △권건록 한성혜 김문오 백성태 이영자 안해상 이순영 차병준 전수열 10만원 △김순철 5만3천원 △유현주 전홍영 이옥란 하태봉 이진술 노광자 이인순 이상현 최준성 5만원 △박미성 4만400원 △변선영 3만1천원 △이경로 임대식 이베다 방계영 채형진 이정숙 김시원 박종일 장병형 류근철 이정국 김정욱 이봉상 서희돈 3만원 △권영혜 이재현 김수동 이정선 서보성 김덕수 박주연 성영식 박종필 2만원 △김명옥 김희정 이재환 김성기 김연화 남복현 이정락 박혜성 김시호 김시백 임승용 김정만 박태용 서정애 최준영 1만원 △이동우 5천원 △정성옥 3천원. 또 익명으로 10만원. '힘내세요'와 '486'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5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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