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이웨이 9단이 매일신문사 주최 여류명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루이 9단은 지난 2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7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조혜연 6단을 상대로 15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1국에서 승리한 루이 9단은 2국에서 조 6단의 반격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최종국에서 완승을 거둬 대회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했다.
반면 여류국수 타이틀 보유에 이어 여류명인까지 노렸던 조 6단은 여류 양대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두 기사 간 통산 전적은 루이가 17승 12패로 우위.
여류명인전은 8인 패자부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토너먼트의 승자가 도전권을 획득해 여류명인 타이틀 보유자와 3번기로 겨루는 방식이다.
우승상금은 8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매일신문사는 제8기부터는 우승상금을 1천2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으로 각각 올릴 방침이다. 시상식은 내달 2일 한국기원에서 제8기 여류명인전 개막식을 겸해서 열린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불법 정치자금 논란' 김민석 "사건 담당 검사,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