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U-19)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를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은 27일 밤(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신영록(수원), 이재민(신한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청소년 대표팀은 이로써 지난해 6월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 선수권대회에서 스위스에 당한 1-2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했다.
또 독일월드컵 본선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스위스를 아우들이 먼저 꺾어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독일과 비기고 이란을 격파한 한국은 조별리그 전적 2승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 오는 31일 새벽 A조 2위 오스트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A조 1위 일본(1승2무)은 B조 2위 독일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수 20대 3이 말해주듯 일방적인 공세로 스위스를 몰아붙였다.
신영록은 후반 8분 박정혜(백암종고)가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려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오른발 강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후반 16분에는 이재민이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주호(숭실대)의 크로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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