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은 별개…北 복귀 촉구"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북한 위폐문제에 대해선 "타협이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북핵 6자회담에선 계속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위폐 문제에 대해 "누군가 미국 돈을 위조한다면 국민들이 정부에 이를 중단시킬 조치를 기대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법을 지키고, 미 국민의 화폐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누군가 우리 돈을 위조할 경우 이를 중단시키려 하는 게 당연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북한 측에 우리 돈을 위조하지 말라고 강하게(aggressively) 말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과 북한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에 대해 "이는 불법행위들로 번 돈의 이전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제재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북핵 6자회담에 대해선 "계속 진전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며 "6자회담은 궁극적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틀로서 북한이 회담테이블에 복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핵 6자회담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라며 협상은 "어려운 결정을 그들에게 요구하며, 그들 중 하나는 핵무기고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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