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브로커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6일 오후 브로커 윤상림(53·구속)씨와 수천만원대의 돈 거래를 한 최광식 경찰청 차장을 참고인으로 소환, 10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최 차장은 지난해 7월 친구 박모씨를 통해 윤씨의 차명계좌로 2천만원을 보내고, 수행비서인 강희도 경위가 박씨에게 '펀드투자금'으로 2천만원을 건넨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서 내사를 받아왔다.
최 차장은 검찰에서 윤씨가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고 해 박씨를 통해 빌려준 것 뿐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이 최대한 빨리 조사 받기를 원해 오후 늦게 소환했다"며 "몇차례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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