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도(古都)보존회(회장 이정락)가 본격적인 경주보존에 나선다.
경주고도보존회는 2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주고도보존헌장' 발표와 함께 일본 고도보존지구 시찰 및 답사와 학술회의 개최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경주고도보존회는 "세계적인 역사도시 고도 경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경주를 아끼고 사랑하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에 우리는 세계유산 경주를 우리 후손과 인류에게 온전히 물려 줄 것을 다짐하며, 경주고도보존헌장을 제정하여 성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고도보존회는 오는 2~4월 경주역사도시특별법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2월 24∼27일까지 일본의 교토보존지구와 나라, 아스카무라를 답사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에는 경주시청에서 경주 보존상의 문제점과 경주역사도시특별법, 경주와 교토지구의 경험적 비교·분석을 하는 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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