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의료선교회 필리핀서
설날 연휴를 반납하고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어 훈훈한 정을 전해주고 있다. 삼덕의료선교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반수드 지역에서 의료 선교 활동을 펼친다. 삼덕의료선교회는 삼덕교회에 다니는 의료인들이 체계적인 의료 선교 활동을 벌이기 위해 2004년 10월 구성한 단체로 강진성 전 동산의료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삼덕의료선교회는 지난해 회원 40~50여 명이 낸 회비로 추석 연휴를 이용, 5일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주민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필리핀 의료 봉사에는 강진성 회장을 비롯해 손경식 누가내과 원장, 손수상 전 동산병원장 등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25명이 참여, 주민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인술을 펼칠 예정이다.
손경식 원장은 "지난 20일 사전 준비단을 반수드 지역에 파견하여 현지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의료 혜택을 잘 받지 못하는 필리핀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덕의료선교회는 올 하반기에는 코스타리카를 방문하는 등 매년 2회 의료 선교 활동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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