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위·경북 6위 노린다
제8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월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선수 2천156명, 임원 1천36명 등 총 3천192명이 참가,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구는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등 4개 종목에 221명(선수 147, 임원 74명)의 선수단이 참가, 지난해와 같은 종합5위를 노린다. 빙상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스키 알파인 등에서 금메달 7~10개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쇼트트랙 여대부 500m와 1,000m에 출전하는 전지수(한체대 2년), 남중부 3,000m의 김성일(오성중 3년), 남초부 2,000m의 김도청(계성초교 6년), 여중 피겨 싱글의 신나희(경명여중), 여고부 스키 슈퍼대회전과 복합종목의 이세미(정화여고 3년), 남대부 슈퍼대회전과 복합종목의 문정인(서울대 4년) 등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은 빙상, 스키, 컬링 등 3개 종목에 88명(선수 74, 임원 14명)의 선수단이 참가, 금메달 2~3개를 목표로 종합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체전에서 컬링에서만 금 2개, 은 2개, 동 1개를 따내 종목별 종합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 의성군에 전국 최초의 컬링전용실내빙상장을 건립, 컬링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데 올해도 지난해 금메달을 딴 의성여고와 남자 일반부 경북도청팀이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계림중 선수들이 진학, 팀을 창단한 경주 문화고의 선전도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컬링은 대구 등 다른 시·도의 전력이 상승, 경북의 팀들과 전력 차가 줄어들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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