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통합에 최선"문영수 대구시 정무부시장

입력 2006-01-23 10:09:06

"대구와 경북의 상생 발전을 위한 경제통합 문제가 하나하나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23일 취임한 문영수 신임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대구·경북의 협력방안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미래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한 때문이라고 진단한 그는 경제부흥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분간 어려움이 계속되더라도 미래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R&D(연구 및 개발) 허브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 지식기반사회의 가장 큰 유망산업인 문화콘텐츠산업, IT·BT·NT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의 성공적인 수행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등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강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한 문 부시장은 "지역경제를 회복시켜할 책임이 공무원한테 있다"면서 "매사에 몸을 던지는 자세로 대구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고 공무원들 협조도 요청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문 부시장은 건설부, 내무부 등 중앙 부처를 거쳐 1990년부터 대구시에서 근무를 시작해 국제통상협력실장, 경제국장, 내무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다. 국제통상협력실장 재직시절인 1994년에는 엑스코 건설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전시컨벤션산업 활성화 기반과 국제인프라를 구축하는 전기를 다지기도 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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