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3사의 수목 드라마 경쟁에서 SBS 드라마스페셜 '마이걸'이 1위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각 드라마마다 선호 계층이 뚜렷이 구분되고 있다.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19일자 시청률조사에 따르면 '마이걸'은 21.9%(전국기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미니시리즈 '궁' 16.8%, KBS2 '황금사과' 13.7%). 이를 성·연령별 구성 비율로 살펴보면 각 드라마마다 성과 연령에 따라 주시청자가 달라짐이 확연히 드러난다.
최근 이준기('왕의 남자' 공길 역)의 폭발적인 인기를 반영하듯 '마이걸'은 여자 10~30대가 14~15%로 가장 높은 구성비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궁'은 여자 30대가 20%를 차지해 가장 높은 구성 비율을 보였으며, '황금사과'는 복고적인 배경 덕인지 50대 남녀가 주시청자로 각각 22%, 29%를 차지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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