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어음대체 결제제도의 이용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05년도 대구·경북지역 어음대체결제제도 이용 실적은 14만5천 건, 9조2천655억 원으로 2004년의 14만 건, 8조4천826억 원에 비해 건수는 3.5%, 금액은 9.2%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구매자금 대출은 4조745억 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은 5조1천920억 원으로 56%를 차지했다.
반면 상업어음할인은 4조2천620억 원으로 전년도(4조7천739억 원)에 비해 10.7%가 감소, 어음대체결제제도 도입 후 매년 평균 10% 가량씩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어음대체결제 제도는 상업어음제도의 폐해를 없애고 현금결제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금리가 연 2%의 저리로 다른 대출에 비해 낮고, 정부의 세제혜택과 신용보증 지원 등으로 기업들이 관리비용 절감과 자금조달 등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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