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방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지방중소기업청, 테크노파크 등의 유관기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체험단을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지난해 중소기업체험단 추진성과와 올해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현재 추진중인 체험단 시스템을 보완, 개선해 16개 시·도로 보급하되 희망하는 지자체부터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또 올해 300개 중소기업에 1천 명을 파견하고 파견대상 기업도 제조업뿐만 아니라 건설, 관광, 물류 등 전산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체험단은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정부·중소기업 유관기관·대기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23개 부처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10대 기업 등에서 총 1천320명이 참여해 467개 중소기업을 방문, 1천39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760개를 해결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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