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MBC 1층 로비에서 이모(28.경북 경산시 사동) 씨가 갖고 있던 농약병을 마시고 쓰러졌다. 이 씨는 곧 대구 중구 삼덕동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이 씨는 MBC PD수첩의 황우석 교수 논문조작 보도와 관련, 몇차례 대구MBC에 항의전화를 한 바 있으며, 이 날도 방송국을 찾아와 "나는 황 교수를 지지한다"며 횡설수설한 뒤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셨다는 것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불법 정치자금 논란' 김민석 "사건 담당 검사, 증인으로 불러도 좋다"
김민석, 불법자금 제공자에 4천만원 채무 의혹…"해명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