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주둔 중인 일본 육상 자위대 소속 차량을 공격해 4명을 숨지게 했다고 17일 주장했다. 자신들을 '이라크 이슬람 군대'라고 주장하는 이 무장단체는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일본 군대의 차량을 폭탄으로 공격해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죽었으며 차량이 전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마와 주둔 일본 자위대는 외부의 공격을 받은 일이 없으며 4명이 피살됐다는 이 무장단체의 주장을 부인했다.
일본 자위대는 이날 현지의 초등학교 건물 개보수 공사의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작전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이 단체가 성명을 공개할 때 이 웹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긴 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성명이 실제 이 단체가 발표한 것인지, 왜 허위 성명을 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카이로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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