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을 위한 한나라당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정기인사가 17일 단행되면서 해당 인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매년 1월 정기인사가 행해지지만 이번 인사는 5·31 지방선거, 이재오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등과 맞물리면서 큰 폭의 자리이동이 벌어졌다. 지방선거 출마를 원하는 당직자들은 모두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전략기획위원으로 명찰을 바꿨다. 모두 18명이고 이중 대구·경북 출신은 3명.
당 대변인 행정실장 출신인 김형렬(48) 전략기획위원은 수성구청장 후보를 희망하고 있다. 민정당 공채 5기로, 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냈고 2003년부터 중앙당에서 근무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전문위원을 지낸 정해용(35) 전략기획위원은 대구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한나라당 공채 4기이며, 대구시당에서 8년간 근무하다 2004년 중앙당으로 발령을 받았다.중앙당 의원국 부장을 지낸 이상로(38) 전략기획위원은 남구청장 후보를 희망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채 5기이며 주로 중앙당에서 근무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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