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
올해도 할리 데이비슨, 혼다 등 세계 각종 유명 모터사이클이 대구 시내를 누비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된다.
오는 9월 6일부터 5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국제모터사이클쇼'에 국내 최대 모터사이클 동호회인 '모닝캄'이 행사에 참가해 거리행진도 벌이기로 하고 17일 업무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모닝캄 회원을 비롯 레이싱걸,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했던 연예인 전현 등이 참석하고 혼다·할리 데이비슨·BMW·폴크스바겐 등 모터사이클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행사에서도 모닝캄 회원 중심의 1천 여명이 국내외 유명 모터사이클을 타고 대구시내를 누빌 것으로 보여 지역민 및 행사 참가자, 관람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대회 때도 모닝캄 회원 등 600여 명이 할리데이비슨 등 모터사이클을 타고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두류공원 등을 거치는 50여㎞를 2시간여동안 행진하기도 했다.
세계 유명모터사이클과 레이싱걸의 축제인 올해 대한민국국제모터사이클쇼(KIMOS)엔 야마하, 할리 데이비슨, 혼다, 효성, 스즈키, 아프릴리아, 킴코, 폴라리스, E-TON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4년 7개국 40개 업체, 380개 부스보다 두 배가 넘는 100개 업체 500개 부스가 설치될 전망. 또 올해의 경우 지난 대회 6만 명보다 훨씬 많은 해외 1천 명을 포함, 1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국제모터사이클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유명업체들이 참가하는 바이크관과 부품관, 액세서리관, 커스텀바이크관 등으로 구성되고 특히 행사기간 중엔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를 비롯, 드레그레이싱 경기, 슈퍼모타드 경기, 오프로드 경기, 레이싱걸 선발대회, 트라이얼쇼, 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묵 홍보팀장은 "대구시와 경북도, 후원기관인 산업자원부와 건설교통부도 국제모터사이클쇼(KIMOS)를 차세대유망전시회로 선정, 행사육성을 위해 사업비 보조는 물론 홍보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특히 주5일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레저인구가 늘어나고 모터사이클 마니아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KIMOS사무국은 관람객들을 위해 스턴트쇼, 트라이얼쇼 등의 볼거리를 최대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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