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려는 희망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에서 기존에 거명된 출마희망자 외에 3명이 추가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류광현(67) 한나라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정태성(56) 전 대구시의원, 최백영(57)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그들. 섬유업체를 운영해온 류 부위원장은 달서구의회 1~3대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위원 및 대구경영자총협회 상임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정 전 시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최 전 의장은 대구시의회 1, 2대 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지방자치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들 3명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최성곤(46) 계명대 체육대학 교수는 17일 성주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교수는 "지금껏 고향을 떠난 적이 없고, 고향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 경영행정을 펼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박두익(58) 재경 군위군 향우회장 겸 영남대 겸임교수도 군위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뛰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바라는 박 향우회장은 "군위가 경직된 공조직 등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군위군 미래를 위한 적임자로서 군위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오(58) 의성 가음 빙계온천 대표도 의성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낙후된 의성에 신선한 새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군수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종규·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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