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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계의 원로인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이 16일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의 유해는 현재 서울 삼성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유족들은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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