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상대를 고를 때 남자는 옛 애인을 닮은 배우자를, 여자는 아버지를 닮은 남성을 찾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미혼남녀 614명(남녀 각 30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를 정할 때 모델로 삼는 인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자는 '옛 애인'(21.3%), 여자는 '아버지'(32.6%)란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남자는 옛 애인에 이어 '친구의 애인이나 배우자'(19.7%), '어머니'(18%), '짝사랑 상대'(16.4%)를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으로 삼았고, 여자는 '친구의 애인이나배우자'(20.9%), '옛 애인'(18.6%), '저명인사'(9.3%) 순이었다.
'배우자가 자신보다 더 뛰어나기를 바라는 점'으로 남자는 심성(19.8%), 사교성(16.8%), 이해심(16%)을, 여자는 포용력(29.3%)과 지적인 면(21.9%), 사교성(14.6%) 등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자신보다 부족했으면 하는 점'은 남자는 카리스마와 터프함(28.1%), 출세욕(19.3%), 지적 능력(14%), 사회적 지위와 연봉(9.5%), 여자는 섬세함과 여성스러움(40%), 인상과 외모(13.3%), 카리스마(11.1%), 센스(8.9%)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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