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프랑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28)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약체 미들즈브러를 대파했다.
아스날은 1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런던 하이베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정규리그 21차전에서 앙리의 해트트릭에 필리페 센데로스, 로베르 피레스, 질베르투 실바, 알렉산더 흘레브 등이 1골씩을 보태 7-0으로 대승했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37로 끌어올리며 리버풀(승점 44), 토튼햄(승점 40)에 이어 리그 5위를 지켰다.
앙리는 후반 23분 터트린 3번째 골로 정규리그 150골을 기록, 1930년대에 뛰었던 클리프 바스틴이 보유한 팀내 리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뤄 신기록 달성을 눈 앞에 뒀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의 올림피크 리옹은 중하위팀인 낭시를 2-0으로 격파하고 16승5무1패 승점 53으로 2위 보르도(승점 39)와 14점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가 오사수나를 2-0으로 누르고 승점 36이 돼 2위 오사수나(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