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워드 텔러는 1908년 1월 15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부다페스트의 부유한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텔러가 자란 시기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러시아혁명(1917)에 정치적 내란이 계속 됐다. 그의 가족들은 이를 피해 1926년 독일로 갔다. 텔러는 1930년 라이프치히에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로부터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는다.히틀러 집권 후에는 독일을 떠나야만 했다.
뛰어난 물리학자로 냉전시대 핵개발을 적극 지지했던 그는 국방에 관한 사안에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페르미 등의 학자들과 함께 연구해 1952년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 이런 공적으로 민간인으로서는 최고 영예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했다. 엔리코 페르미상도 받았다.
블랙 코미디 반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Dr. Starange Love)'의 미치광이 과학자 주인공 모델이 바로 에드워드 텔러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가 남긴 명언은 "삶은 천천히 나아지고 빨리 나빠지며, 큰 재난만 분명히 눈에 보인다."이다.
▲1909년 나철, 대종교 창시 ▲1976년 박정희 대통령, 영일만에서 석유발견 발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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