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 및 물가안정대책' 특별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설맞이 특별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강병규 행정부시장 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열고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등을 점검키로 했다.
시는 농축수산물 28개,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요금 9개, 식용유 등 공산품 5개 등 42개를 중점 관리대상 품목으로 정하는 한편 농·수협, 유통업체, 도매법인, 구·군 등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수용품 등 설 성수품 집중구매에 따른 수급 불안정을 막기 위해 구·군과 농·수협에서 '농축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편성해 대책 기간 중 농축수산물 물량을 평소보다 150% 이상 확대 공급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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