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방관이 되기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준희(28) 씨가 전문대 졸업생으로는 대구·경북 최초로 소방간부후보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2002년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를 졸업한 이씨는 최근 제14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 합격, 중앙소방학교에서 1년간 교육을 받은 후 소방파출소장이나 구조대장 등 지방소방위로 소방관 생활을 시작한다.
이씨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받은 전문대학 출신이어서 법학이나 행정학을 전공한 4년제 대학출신보다 시험준비가 어려웠다"며 "지역에서 유난히 대형참사가 많은 것이 안타까웠는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힘쏟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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