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모녀 돕기에 성금 812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10일 선천적 발달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지현우(5개월·본지 12월 28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623만6천 원을 지군의 아버지 지동선(46)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지씨는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게 돼 어떻게 감사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밀린 병원비를 갚는 데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우의 상태는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지씨는 "병원에 오래 두면 아이 면역력이 떨어진다기에 상태가 호전되면 한번씩 집에 데리고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암으로 투병 중인 김재옥(37) 씨와 최희승(5) 모녀(본지 1월 4일자 보도)를 돕기 위해 17개 단체, 106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812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스토리지 그루터기봉사팀 50만원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제프크 50만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명상 3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주)대화전력 20만원 △칠성PLI 20만원 △동아산업사 20만원 △수흥섬유(주) 10만원 △목리 문우회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동양부동산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50만원 △이경미 30만원 △김동실 20만원 △성호상 15만원 △박종숙 임길포 김영수 박병희 김종호 옥정희 이원호 이경찬 신정식 이양언 김진숙 오경숙 10만원 △전홍영 장상화 여환탁 석한기 신미경 이옥순 여영희 조순희 박노목 양성철 방계영 김민철 5만원 △김정욱 4만원 △조은주 엄윤주 이계수 정진옥 김상분 예창해 성진기 이인순 박정현 조인숙 정재경 김시원 박수희 김준영 이승협 김성기 서희돈 양은정 류미 신태훈 3만원 △권오심 최연희 김용근 안숙남 김명옥 이정선 김상기 윤남숙 이윤지 변창희 이은희 우덕수 박옥임 이강준 전경표 김광명 성영식 김계화 이준교 양희경 홍원지 박종필 2만원 △이상숙 이근수 박혜성 이종경 권대영 장준철 권영혜 김창수 이교윤 박영태 홍진기 남복현 장영희 주응식 최해송 박노황 이기동 박태용 최광영 류휘열 신재영 김정만 임승용 우병례 장대익 이상근 음순용 박정윤 1만원 △김순이 5천원 △송은직 4천원 △조현일 1천원. 또 '다마소'라는 이름으로 5만원, '미래대'라는 이름으로 2만원, '하나님사랑치료'와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각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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