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황우석 논문조작 파문 영향"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 파문으로 미국 과학자들 사이에서 그의 연구성과인 체세포핵이식(SCNT)에 대한 연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이날 인터넷에 올린 최신호(16일자)에서 "이번주 2004년 논문 데이터 및 복제개 '스너피'의 진위 여부 등이 담긴 서울대의 최종보고서가 나온다"고 전제, "황 박사 사태가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를 중단시키는 것은 아니며 그들이 상처를 입은 것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황 교수가 인간에 적용했다던 SCNT 기술은 이미 쥐를 상대로 성공한 상태이며, 이를 인간에게 적용할 경우 세균배양용 접시에서 복잡한 질병이 발전하는 과정을 관찰하고 치료방법을 연구할 수 있기 때문. 인간의 난자가 필요한 이 연구는 미국 과학자 중 일부만 시도해볼 계획이 있다고 말해온 것으로, 최근 하버드대의 경우 당뇨병과 뇌, 혈압 전문가 등 3명이 이에 대한 실험을 시작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또 매사츄세츠주 우스터에 있는 생명공학회사 '어드벤스드 셀 테크놀로지'도 한국이 앞서간다고 해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움직일 것이라고 밝히고, 스탠퍼드대도 그와 관련된 연구 과학자들을 충원하고 있다는 것.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래리 골드스타인은 뉴스위크에 자신과 동료들이 SCNT를 추구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했다. 정치적으로도 적극적인 줄기세포 연구가 골드스타인은 알츠하이머병의 유전학적 토대를 규명하는데 이 기술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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