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7일간, 대구가톨릭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스페인어 계절제 학교를 개설한다. 지난 해 여름방학 동안 스페인어를 이수한 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이번 강의는 하루 3시간씩 대학 교수가 직접 맡아 강의를 진행하고 원어민 대학생이 보조교사로 참여해 '스페인어Ⅰ'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청은 지난 해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간, 신청 학생수가 적어 학교에서 개설되지 못한 중국어Ⅰ, 스페인어Ⅰ, 물리Ⅱ, 지구과학Ⅱ 등 4개 과목을 대상으로 계절제 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새학기부터 주 5일 수업이 월 2회로 확대됨에 따라 계절제 학교를 토요학교로 전환하고, 경제지리 및 세계사,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을 대상으로 과목을 확대·운영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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