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초부터 또다시 급락세를 보이며 980원 아래로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10.10원 급락한 9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10원 내린 982.00원에 개장한 후 초반부터 하락폭이 급격히 커지며 980원대가 무너진 데 이어 장중 한때 13.10원이나 폭락, 975.00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98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외환위기 직전인 지난 97년 11월 7일(최저가 979.7원) 이후 8년 2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해 1천11.60원에 한해를 마친 원·달러 환율은 새해 들어 단 6영업일 만에 최고 36.6원이나 떨어지는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5엔 아래로 떨어진 데다 지난 6일 정부 당국의 환율대책 발표와 잇단 구두개입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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