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비자피해 상담 가장 많아
지난해 대구시 소비생활센터 운영 결과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가 줄어든 가운데 학습교재 등 문화·교육분야의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건수는 총 1천651건으로 전년 2천21건에 비해 18.3%(370건) 줄어든 반면 피해구제 건수는 269건으로 전년보다 8%(20건) 증가했다.
소비자상담 분야 중엔 학습교재 등의 문화·교육분야가 3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세탁물 관련 243건, 휴대전화 등의 정보통신서비스 238건, 각종 생활용품 15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품목별로는 의류 및 섬유 신변용품이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서·음반(117건), 식료품·기호품(117건), 정보통신기기(114건) 순이었고, 서비스 분야에선 정보통신 관련(124건), 문화·오락(94건), 교육(73건), 금융·보험(62건)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건강보조식품이 80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통신기기 72건, 학습교재 72건, 캐주얼의류 66건 순이었다.
상담 청구 이유 중엔 계약 해제·해지 문의가 35.1%(580건)로 가장 많았고 품질·A/S 관련 18.7%(308건), 부당행위 관련 12%(198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동한 대구시 경제정책과 소비자보호담당은 "올해도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시민 소비행태 등을 파악하는 조사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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