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29)가 부상으로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2부 리그 팀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토튼햄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더워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축구협회컵) 3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에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의 레스터시티에 2-3으로 역전패, 32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토튼햄은 전반 20분 저메인 제나스, 전반 41분 폴 스톨테리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44분 엘비스 해먼드와 후반 12분 스티븐 휴스에게 잇따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6분 마크 드 브리에스에게 역전 결승골마저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5일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전에서 다비드 소메이의 악의적 태클로 부상을 입은 이영표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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