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이호신 글·그림/종이거울/1만5천원)=인도 전역을 답사, 순례한 저자가 인도의 풍광을 수묵화로 담아낸 그림편지 형식의 탐방서. 인도의 역사와 현실, 문화와 종교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매트 와인스타인, 루커 바버 지음/서영조 옮김/아인북스/1만500원)=개들의 소박하고 행복한 모습이 담긴 67가지 이야기. 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보는 계기를 마련해줄 듯.
▨3번출구(표명희 지음/창비/9천500원)=창비 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작가의 첫소설집. 여성들의 삶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집요하게 파고든다. 점점 발칙해지고 영리해지는 여성캐릭터를 리얼하게 묘사해낸다.
▨나보다 더 고양이(로베르 드 라로슈 지음/강영의 사진/북하우스/1만500원)=고양이들의 행동과 심리 등 고양이의 모든 것이 주인과의 대화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펼쳐진다. 세계 각지의 고양이를 만나는 것은 덤이다.
인문·사회
▨한국영화를 말한다(한국영상자료원 엮음/이채/2만원)=원로영화인 10인의 구술로 완성한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의 생생한 증언록. 당시의 제작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약한 이들의 소중한 경험이 현장사진과 함께 소개된다.
▨불량정권(재스퍼 베커 지음/김구섭, 권영근 옮김/기파랑/1만원)=BBC 방송 중국특파원 등 중국, 북한 전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탈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기록하고 있다.
▨장보고 김구 앙드레김(이우탁 지음/동아시아/9천원)=중국땅, 특히 상하이와 칭다오 등을 거점으로 하는 저자는 책제목의 세 사람을 시대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 중국의 한국인을 대표하는 인물로 조명하고 상하이 드림을 꿈꾸는 한국인들의 애환도 담고 있다.
경영·실용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새뮤얼 스마일즈 지음/공병호 옮김/비즈니스북스/1만5천원)=저자가 1859년 펴낸 이 책은 당시 유럽과 일본 등에 번역 소개되며, 특히 일본에서는 오늘의 일본을 부강하게 한 두 권의 책 중 한 권으로 꼽히고 있다. '자기계발' 출판분야의 원조로도 불린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다(고바야시 마사히로 지음/강길원 옮김/원앤원북스/1만3천원)=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행해야 할 방법은 무엇인지 중소기업의 성장비결을 제시한다.
▨마음을 사로잡는 경청의 힘(래리 바커, 키티 왓슨 지음/윤정숙 옮김/이아소/1만원)='말 잘해야 살아남는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말싸움 없이, 적게 말하고도 상대를 기분좋게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을 담고 있다.
▨최고가 되는 길(기타시로 가쿠타로 지음/지세현 옮김/들녘/8천500원)=일본 IBM 회장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일과 행복, 돈과 출세에 얽매이지 마라 등 도전정신을 북돋우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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