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여 명의 노조원으로 구성된 철도공사 영주지역본부 산하 7개 노조지부는 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조직 개편안에 반대, 대대적인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안병욱 철도노조 영주관리역 연합지부장 등 7개 노조지부장은 6일 영주시 휴천동 모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조직 개편안에 대한 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지사화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시민서명운동과 시민홍보 가두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지부장들은 국회의원, 영주시청, 시의회, 영주시 직장공무원협의회 등을 방문, 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조직 개편안의 부당성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뒤 지도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또 이들은 "영주지역본부 해체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원흉이 될 것"이라며 "지사화가 추진될 경우 화물과 여객수송이 많은 제천지사에 인력과 예산이 집중돼 경북 철도는 껍질만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7개 노조는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경북도, 한나라 경북도당 등을 차례로 방문,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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