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 개띠'…스타 중에서도 대형스타

입력 2006-01-07 09:32:34

국내외를 막론하고 '58년 개띠'들의 왕성한 활동은 눈부시다. 그래서 유명 스타들도 엄청나게 많은 것이 특징.

국내에서는 가수 설운도·홍서범·조덕배·임백천·하덕규·나미·남궁옥분·신형원 등이 58년 개띠로 가요계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요절 가수 김현식도 58년 개띠. 탤런트 강남길· 조형기·오미희, 개그맨 심형래·주병진·최병서도 인기를 올린 58년 개띠다. 여균동 영화감독, 영화기획자인 신철 신씨네 대표 등도 58년생이다.

이밖에도 정치·경제계 등 각 분야에서 58년 개띠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 그들의 파워를 실감케 한다.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는 해외스타들 중에서도 58년 개띠가 많다.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가 58년 개띠다. 영화배우로는 샤론 스톤, 아네트 베닝, 앤디 맥도웰, 게리 올드먼 등이 있다.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섹스 심벌로 떠오른 샤론 스톤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오르 화장품 CF에 출연해 새해부터 전파를 탄다. 할리우드의 바람둥이 워렌 비티와 재혼해 4자녀를 두고 있는 아네트 베닝은 지난해 영화 '빙 줄리아'로 골든 글러브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여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등에 출연했던 앤디 맥도웰도 나이를 잊고 사는 여배우로 꼽힌다. '레옹', '제5원소', '드라큘라'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게리 올드먼은 영국 출신의 58년 개띠 배우다.

신작을 내놓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할리우드의 천재 감독 팀 버튼, 홍콩 영화감독 왕가위도 58년 개띠로 동갑이다.

김영수기자 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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