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로 출발해 연기자로도 입지를 굳힌 신성우(37)가 영화음악 감독으로 데뷔한다. 그가 음악을 맡은 영화는 3월 말 개봉 예정인 이문식, 김유미 주연의 코미디 영화 '공필두'(감독 공정식, 제작 키다리필름). 신성우의 음악감독 데뷔는 지난해 9월 영화가 크랭크 인하기 전부터 논의돼 왔고 같은 해 11월 공정식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최종 확정됐다.
신성우는 "평소 영화를 보면서 음악에 대해 아쉬운 점을 많이 느꼈고, 이문식 씨와의 인연으로 '공필두' 제작진에 음악감독을 맡고 싶다는 뜻은 먼저 전했다"면서 "현재 개인적으로 컨셉을 잡아 일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1992년 1집 앨범 '내일을 향해'를 내면서 솔로로 데뷔한 신성우는 '내일을 향해' '서시'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가수 대열에 들어섰다. 2002년에는 MBC 드라마 '위기의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뒤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 '12월의 열대야'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변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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