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명 개별 신고지도
국세청이 고소득 자영업자들에 대한 집중적인 세원관리에 들어간다.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홍철근)은 올해부터 대구·경북 지역내 주요 전문직과 현금수입업소, 호황업종 등 과세 자료 근거가 취약한 분야의 고소득 자영업자 2천800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이중 불성실 신고자로 추정되는 860명에 대해서는 개별 신고지도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신고 대상 업소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월평균 매출액과 신용카드, 현금 매출 비율 등을 파악한 뒤 강도높은 신고 지도를 할 방침"이라며 "올 상반기 부가세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을 통해 중점관리자로 선정한 뒤 지속적으로 개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 대구·경북 지역내 부가가치세 부과 대상 44만8천 명에 대해 2005년 2기 확정 신고를 받으며 서문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업자 900명에 대해서는 신고기간을 2월 25일까지로 1개월 연장하고, 영업장부가 소실된 경우에는 3월 25일까지 2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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