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전 여자 세계랭킹 1위 마르티나 힝기스(26.스위스)가 총상금 17만5천 달러가 걸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몬디알 호주 여자하드코트챔피언십에서 세월을 뛰어 넘는 괴력을 발휘하며 동시에 단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힝기스는 5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열 파인스 코트에서 벌어진 단식 3회전에서 누리아 야고스테라 비베스(50위.스페인)를 2-1(6-3 4-6 6-0)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 안착한 힝기스는 4번 시드의 플라비아 페네타(23위.이탈리아)와 결승티켓을 다툰다.
이어 타티아나 골로방(24위.프랑스)와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8강전에서도 엠마뉴엘 가글리아디(스위스)-로베르타 빈치(이탈리아)조를 2-0(6-3 6-4)으로 완파, 카라 블랙(짐바브웨)-르네 스텁스(호주)조와 결승 길목에서 만났다.
개인 통산 40번의 단식 타이틀, 36번의 복식 타이틀을 거머쥔 힝기스는 여자 선수 가운데 단식과 복식에서 동시에 세계 1위를 지켰던 5명 가운데 한 명으로 3년 3개월 만에 가진 이번 복귀전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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