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들이 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새해 첫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특히 일 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명품브랜드 세일이 함께 열리고, 노세일 브랜드들도 시즌 오프(재고 이월)로 참여한다.
대구백화점은 페라가모, 제냐, 버버리 등 해외 명품브랜드와 퀵실버, 잭앤질, 라코스테 등 남·여 의류브랜드 세일 참여율이 최고 90% 선에 이르고, 세일률도 평균 20~30%에서 최고 50%에 이를 전망이다. 또 대표적인 노세일 브랜드인 빈폴, 폴로 그룹도 일제히 30% 시즌 오프에 들어간다.
아울러 구매금액대별로 슬롯머신 방식을 이용한 경품행사로 100만 원 이상 구매시 최고 대백상품권 10만 원권 또는 오디오세트, 50만 원 이상 구매시 최고 대백상품권 5만 원권 또는 스팀 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동아백화점은 입점 브랜드의 90%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10~50% 세일 행사를 펼친다. 쇼핑·수성·본점·구미·강북 등 5개점 모두 금액별로 고객에게 40인치 벽걸이 TV, 노트북, 스팀세탁기,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쇼핑점은 동아카드로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과 생필품을,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위성 DMB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상인점은 세일기간 중 15만 원 이상 구매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상품권 및 생필품을 증정한다. 대구점은 12일까지 '다이아몬드·황금 경품 대축제'를 열어 응모 고객 중 1등 2명에게 다이아몬드 1캐럿, 2등 5명에게 황금진돗개 10돈, 3등 10명에게 황금카드 7돈, 행운상 20명에게 황금열쇠 5돈을 증정한다.
또 상인점은 대구 이외 지역 거주고객에게 고속도로 통행료를 돌려준다. 롯데 대구점 정현석 영업총괄매니저는 "작년 말부터 강추위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겨울상품이 많이 팔린 탓에 브랜드별로 인기 품목의 경우 물량 부족이나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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