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연구팀 보고서
스타틴(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암 예방에 효과가 없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 약학대학의 마이클 화이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1월 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7만3천 명 이상의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총 26건의 무작위 연구 결과를 종합분석했으나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가 어떤 종류든 암을 예방하거나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화이트 박사는 스타틴이 간 손상, 근육통의 부작용이 있는 만큼 순전히 암 예방목적으로 투여해서는 안 되겠지만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목적으로 처방되는 경우에는 계속 복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암학회(ACS)의 에릭 제이컵스 박사는 '국립 암연구소 저널' 최신호(1월 4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암예방연구-II'에 참가하고 있는 13만2천13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타틴을 5년 이상 복용해도 대장암 위험이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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