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驛 '일반역'으로 격하
영주 등 경북북부권 경제의 버팀목이였던 철도가 충북, 강원도로 분산되는 철도공사 조직개편안이 기정 사실로 드러났다(본지 12월 12일자 1면 보도, 관계기사 9면).
철도공사는 영주시가 문의한 철도공사 조직개편안에 대한 질의 답변서에서 "기업형 조직구조 및 운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단계별로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본부 등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답변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영주지역본부를 해체하고 이 일대 철도를 경북 중·서·북부권, 충북 북부권, 강원 남부 및 동해권으로 나누어 영주, 충북 제천, 강원 동해 등 3개 지사로, 대전지역본부는 김천관리역을 일반역으로 격하시키고 대전과 천안 등 2개 지사로 묶는 것으로 돼있다.
이에 대해 전국 철도노동조합 김주만 영주 차량지부장은 "이 같은 조직개편은 사실상 인력 분산배치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오는 2월 정기임단협 때 본사의 조직개편안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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