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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내농협 조합원 250여 명은 3일 오전 면민회관에 모여 '합병반대 추진위'를 구성, "건천농협으로의 흡수, 합병에 대해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합병되면 경북 유일의 무공해 청정지역인 산내면에서 생산돼 타 지역산보다 50% 이상 비싸게 팔리는 각종 농산물에 '건천농협' 브랜드가 찍혀 판로가 막히면서 농가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주·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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