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등 지역 국회의원들은 2일 오후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사무실을 방문, 상인들을 위로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표는 이날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우선 대체시장 마련이 가장 중요하므로, 대구시나 중구청이 나서서 각 상가연합회의 양보를 얻어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상인 여러분은 용기를 잃지 말고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또 "대구시와 정부, 당 차원에서 세제혜택이나 성금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협의,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성금 모금은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이인기 의원이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주차빌딩 임시 상가 사용 ▷초동진화 미비 책임자 사과 ▷피해상인 세제혜택 ▷재건축 공사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날 박 대표의 서문시장 방문에는 안택수 대구시당 위원장,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 이계진 대변인, 유정복 대표비서실장 등과 한나라당 대구·경북 국회의원 대부분이 동행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사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오른쪽)가 2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 상인연합회 관계자들로부터 피해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