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중인 장나라(25) 가 지난해 12월31일 중국서 예정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집 음반 '쿵후' 홍보차 중국을 방문한 장나라는 이날 상하이에서 '장나라 2집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기로 했으나 기자회견 직전 양해를 구한 후 입장과 동시에 퇴 장했다.
이 기자회견은 한복과 관련된 한중문화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장나라 측은 일정을 담당한 회사가 장나라의 사진을 도용한 상점 홍보로 전락시켰다며 행사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장나라가 기자회견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취재 진에게 새해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며 '간 큰 장나라'라고 비꼬아 보도했다.
장나라의 국내 소속사인 워너브라더스는 2일 "한중 교류 행사를 겸한 기자회견이었으나 100% 상업적인 행사여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며 "중국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행사에 대한 대가로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중국 취재진에게 새해 인사를 한 것도 어쩔 수 없이 기자회견을 못한 데 대한 사과의 의미였다"며 "중국에서 장나라 측의 명함을 사칭하는 일이 자주 발생해 이번 행사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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