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작년 한해 모두 1천3만t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수송, 1972년 컨테이너 수송을 시작한 이래처음으로 연간 수송량 1천만t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9.6%를 차지한 것이며 컨테이너 철도수송은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철도로 수송한 전체 컨테이너의 길이(개당 6m)는 5천724㎞로, 서울-부산 거리( 441.7㎞)의 13배에 달한다.
철도공사 박춘선 물류사업단장은 "컨테이너와 같은 대형화물의 철도수송이 늘어날수록 국가물류비가 절감,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국제철도 물류영업시대를 대비해 한.일철도해운복합운송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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